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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수 부정채용 의혹’ ... 인천대 총장 등 4명 수사 의뢰
교육부 ‘교수 부정채용 의혹’ ... 인천대 총장 등 4명 수사 의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2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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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교수 채용과정에 부정이 있다며 조동성 인천대 총장 등 임직원 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들은 곧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인천대 교수부정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 의뢰를 교육부로부터 받아 내사 중"이라며 "의혹을 받고 있는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만간 소환 조사한 뒤, 정식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총장 등 4명은 지난해 1월12일 2018학년도 1학기 교원 신규채용 과정에서 면접시험을 치르지 못한 A씨에게 사흘 뒤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예정대로 면접시험을 치른 응시자를 제치고 최종 합격했다.

조 총장 등 4명은 1차 시험 합격자 3명에 대한 2차 면접시험을 진행하면서 당일 면접에 3순위 응시자만 참석하자 규정에도 없는 추가 면접을 실시했다. 이후 사흘 뒤인 1월15일 추가 면접을 실시해 2순위 합격자를 최종 합격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감사 결과 교수 부정 채용의 책임이 있다면서 조동성 총장, 부총장, 교무처장, 전 사범대 학장 등 4명에 대해 학교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인천대에는 기관 경고 처분을 내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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