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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군 목표는 평화 지키는 동시에 만드는 것"
文대통령 "군 목표는 평화 지키는 동시에 만드는 것"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27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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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8.3.6
문재인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8.3.6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는 청년장교들에게 "군의 목표는 평화를 지키는 동시에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평화는 '강한 군대, 튼튼한 안보'의 토양 속에서만 싹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육군사관학교 제75기 졸업 및 임관식에 친서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최근 남북, 북미 정상이 만남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담대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의 선배들이 굳건한 안보로 뒷받침해 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제 여러분의 차례로 미래 대한민국의 평화를 거뜬히 짊어질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제 여러분에게 조국의 산하를 맡긴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최고의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임관하는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육군사관학교의 역사적 뿌리도 100여년 전 '신흥무관학교'에 이르는데 그곳을 나온 독립군의 희생정신은 '안이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육군사관생도 신조로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육군사관학교 제75기 사관생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우수 졸업생을 포함한 15명의 여군장교등이 모두 화랑대를 떠나 대한민국 육군장교로서 명예로운 첫발을 내딛게 돼 참으로 장하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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