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성악가 김동섭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지휘자 서희태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오페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가창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석사 과정까지 마친 재원답게 오페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오페라 감상 중 푸치니의 작품에 몰입한 김소현은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푸치니의 작품 속 여주인공들이 죽는 것에 대해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칼에 찔려 죽고, <명성황후>에서 단검에 찔려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는 단두대에 죽는다”며 “단두대를 실제 크기로 제작해 목을 넣어보라고 하셨을 때 너무 무서워서 감독님께 시범을 보여 달라 했는데 못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페라뿐만 아니라 뮤지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재미를 한층 더한 김소현은 마지막으로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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