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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3,4호 멀티골 ‘인생슛’…8.4 최고평점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3,4호 멀티골 ‘인생슛’…8.4 최고평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3.0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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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4호골 장면 / 사진 = JTBC3 화면 캡처
지동원 4호골 장면 / 사진 = JTBC3 화면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시즌 3,4호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3분 동안 전·후반 한 골씩 혼자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6무13패(승점 21)로 15위, 선두 도르트문트는 16승6무2패(승점 54)다.

지동원은 지난달 16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시즌 2호골을 넣은 뒤 약 보름 만에 2골을 추가했다.

이날 지동원은 전반 24분 박스 안에서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첫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았지만 빠르게 재차 슈팅을 이어가며 골문을 열었다.

후반 22분에는 그림 같은 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 센터백 악셀 자가두를 앞에 두고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골.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파코 알카세르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지동원은 2-1로 앞선 후반 38분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는 지동원에게 양팀 최고 평점인 8.4을 부여했다.

한편 지동원 동료 구자철은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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