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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버디’ 박성현 역전 우승 통산 6승…이민지 또 준우승, 고진영 3위·김효주 5위
‘9버디’ 박성현 역전 우승 통산 6승…이민지 또 준우승, 고진영 3위·김효주 5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03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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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 및 개인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태극낭자군단은 올시즌 LPGA투어 5개 대회에서 3승(준우승 1회)을 거두며 시즌 최다승 달성의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박성현(솔레오리조트앤카지노)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3언더파 275타에 그친 호주교포 이민지(23)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개월 만의 정상 정복이자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한 뒤 메이저대회 2번을 비롯해 총 6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 목표로 5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설정한 박성현은 시즌 2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시작한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성현은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여갔다. 1번홀(파4)부터 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단번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성현은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8번홀(파5)에서 보기를 했지만,10번홀(파4)에 이어 13번홀(파5)과 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이민지가 14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사이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타차 리드를 잡았다.

박성현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이민지와의 격차를 유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시즌 5승과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목표로 잡은 박성현. 올시즌 두 번째 출전한 대회서 우승하면서 꿈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민지는 이번 대회도 뒷심이 아쉬웠다. 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민지는 지난 주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2주 연속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 김효주(24·롯데)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 지은희(33·한화)는 9언더파 279타로 단독 7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날 더블 보기를 2개 범하는 등 총 3타를 잃고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왕 후보 이정은(23·대방건설)은 5언더파 283타로 호주교포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시즌 첫 출전이었던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4언더파 284타로 14위, 전인지(25·KB금융그룹)와 이미향(26·볼빅)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9시즌 태극낭자군단은 올해 총 5개 대회를 치른 LPGA 투어에서 우승 3번, 준우승 1번을 차지하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월말 '맏언니' 지은희(33)가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정상에 섰고 고진영(24)은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주 양희영(30)이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총 33개 대회가 열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이 3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5년과 2017년 선수들이 합작했던 시즌 최다승 기록 15승을 넘어서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JTBC골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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