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학번들의 대학생활이 시작됐다. 교복을 벗고 대학생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그때 그 시절, 열과 성을 다했던 것은 다름 아닌 ‘꾸미는 일’이었다. 누군가의 제재 없이 합법적(?)으로 화장을 할 수 있게 된 19학번들을 위해 준비해본 새내기 메이크업 가이드.
기본에 충실하라
아직 메이크업 스킬이 풍부하고 다양하지 못한 새내기들은 그저 기본에 충실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과유불급’을 마음속에 새길 것. 아직 뽀송한 피부에 수분만 충분히 공급해주어도 광이 나는 꿀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색조 메이크업은 최소한으로만 생략해 투명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에 중점을 둘 것. 따라하기 좋은 메이크업으로는 최근 방영되고 있는 JTBC<눈이 부시게>의 한지민. 상대배우인 남주혁과 12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동안의 비결엔 깨끗하고 투명한 메이크업 역시 한 몫을 단단히 한다. 한지민의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제니하우스 프리모점의 전성희 원장은 매끈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중점을 둔 내추럴하면서도 눈이 부시는 광채 메이크업을 연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촬영 전날 영양감이 응축된 에센스로 피부 속과 겉을 꼼꼼히 채우고 마스크 팩으로 스페셜 케어를 한다고. 촬영 당일 날에는 피부결을 따라 쿠션을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 매끈한 피부를 완성한다.
1 동인비 영 글로우 쿠션
홍삼유빛파우더가 피부 밀착력을 높여 피부 결점을 매끄럽게 커버하고, 섬세한 빛 반사로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오래도록 지속시켜 준다. 15g 5만 원 동인비
2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
사용 시 피부 위에서 캡슐이 터지며 파운데이션과 프레시 믹스돼 내용물 변질 없이 가장 신선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12g 3만8천 원 조성아TM
3 아이 스위치 팟
눈부시게 영롱한 멀티 글리터가 두 눈에 별빛을 담은 듯 환하게 밝혀준다. 3.5g 1만8천 원 쓰리씨이
4 프리즘 큐브 블러셔 BY ITALY
프리즘 펄과 입체 디자인으로 정교하게 빛나는 고발색 초밀착 블러셔. 7g 2만5천 원 더페이스샵
포인트는 한 곳에만
메이크업의 기본은 매끈한 피부결. 피부만 좋아도 몇 배는 예뻐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촉촉하고 눈부신 피부결을 완성했다면, 메이크업의 80%는 완성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 다음으로는 포인트 컬러 또는 포인트 부위를 하나만 정해 중점적으로 터치해줄 것. 예를 들어 또렷한 눈매를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섀도를 이용했다면 치크와 립은 상대적으로 튀지 않게 마무리 해주는 식이다. 컬러 또한 마찬가지. 레드면 레드, 핑크면 핑크 그 날의 의상에 맞춰 하나에 컬러를 선택해 메이크업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눈가에는 핑크 섀도를, 립 컬러는 딥한 오렌지를 매치한다며 옳지 않아! 올 해의 컬러가 리빙코랄이라고 하니, 코랄 컬러를 사용한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쿨 톤이라 코랄이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면, 새내기의 풋풋함을 뽐낼 수 있는 핑크 메이크업도 베스트 초이스. 그러나 여기서 또 명심해야 할 단어는 ‘과유불급’. 쨍한 치크와 비비드한 립, 눈을 감아도 뜬 것 같은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충고를 무시한다면, 몇 년 후 현재의 사진을 보고 ‘왜 아무도 나를 말리지 않았지?’ 라며 이불 킥을 날리지도 모를 일이다.
1 365 구절판 섀도
코랄과 핑크, 와인 등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와 브라운으로 구성된 섀도는 한층 더 그윽한 눈매로 연출해준다. 6g 3만4천 원 블리블리
2 16 치크 샷
발색력이 좋아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생생한 컬러로 발색되며 텍스처가 부드럽고 가벼워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6g 6천 원 16브랜드
3 알 유 16 후르츄 에디션
실크처럼 부드러운 블러링 매트 텍스처가 바르는 즉시 생기를 부여한다. 3.4g 1만2천 원 16브랜드
4 젤라또 틴트
4가지 오일이 함유되어 입술을 부드럽고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케어 한다. 4.2g 1만2천 원 더페이스샵
[Queen 유화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