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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전 직원 ‘신독(愼獨)헌장’ 선언
태안군, 전 직원 ‘신독(愼獨)헌장’ 선언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3.0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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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愼獨)헌장 선언식’ 모습.(사진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
‘신독(愼獨)헌장 선언식’ 모습.(사진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군이 군민을 받들기 위한 섬김행정의 초석으로 공무원 헌장을 발표했다.

태안군은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독(愼獨)헌장’을 선언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의식개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자의 자세를 확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독(愼獨)’은 대학과 중용에 나오는 말로써 ‘홀로 있을 때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좌우명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신독(愼獨)헌장 선언’은 밑으로부터의 내부자정결의를 통해 공직자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신독(愼獨)’의 정신을 공직자의 기본덕목으로 갖춰 전 직원을 태안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실시됐다.

‘신독(愼獨)헌장’ 내용으로는 △법과 원칙 준수 △혈연 및 지연 배제와 공정성 확립 △신의성실의 원칙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태안군 공직자 740여 명이 먼저 ‘신독(愼獨)헌장’에 자필서명과 손도장을 찍고, 행사 당일에는 가세로 군수와 직원대표가 함께 헌장에 손도장을 찍어 직원들의 초심 유지 및 책임감을 강화했으며, 상향식으로 헌장을 채택해 그 의미를 더욱 높였다.

직원 대표로 헌장을 선언한 이혜진 주무관(31)은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공직자의 기본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신독(愼獨)선언의 내용을 가슴에 품고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안군은 이번 헌장 선언이 군정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의 삶을 먼저 보살피는 전 직원의 목민관 자세 확립에 전환점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민을 섬기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적이고 참된 자세라고 생각해 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헌장 선언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신독(愼獨)이 태안군 공직자의 기본정신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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