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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4개 중·고교 '하교시간' 앞당겨 … 미세먼지 대응기준 적용
서울 14개 중·고교 '하교시간' 앞당겨 … 미세먼지 대응기준 적용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06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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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시행되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시행되고 있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6일 서울 일부 학교가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올해 새 학기 시작 후 처음으로 하교시간을 앞당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 중·고등학교 14곳이 하교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발생으로 등·하교시간을 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초·중·고등학교 1319곳 가운데 약 1%다. 단 초등학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한 곳이 1곳도 없었다. 또 휴업 조치한 학교도 없다.

하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강북중 △개운중 △길음중 △인수중 △서라벌중 △연희중 △동도중 △동일중 △충암고 △서울디자인고 △영등포고 △유한공업고 △해성국제컨벤션고 △정화여상 등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은 그대로 진행하되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점심시간 등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하교시간을 앞당겼다.

교육당국의 '학교 미세먼지 대응기준 통합매뉴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령될 때 실외수업 금지,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등을 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PM 2.5)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 경보는 15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일인 지난 4일부터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실외수업 금지, 등·하교시간 조정, 휴업 검토 등 대응조치를 안내해왔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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