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55 (수)
 실시간뉴스
[오늘날씨] 강원·경상 곳곳 눈·비 폭설 주의…수도권 7일 연속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오늘날씨] 강원·경상 곳곳 눈·비 폭설 주의…수도권 7일 연속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0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목요일인 7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경상도 일부 지역선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나쁨’ 오후에는 ‘보통’ 수준이겠다. 수도권·충청권·광주 등 8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충청권은 7일 연속 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7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충남 제외)과 경북에는 새벽(0~6시)에 비 또는 눈(강원산지 눈)이 오겠고,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는 아침(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경남동해안에는 아침(6~9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밤(6일 오후 6시)부터 오늘(7일) 아침(9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는 아침 6시까지 북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면서 50mm 이상의 많은 비 또는 15cm 이상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겠다”며 “그 밖의 중부지방(충남 제외)과 경북에도 내일 새벽부터 내리는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출근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mm △강원영서, 경북 5mm 내외 △서울·경기도, 충북, 경남동해안, 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강원영서(산지 제외), 경북북부내륙 1~5cm △경기동부, 충북, 강원영동(산지 제외): 1cm 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도로 평년(-4~3도)보다 2~4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7~12도)보다 3~5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홍성 0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목포 4도 △여수 5도 △안동 2도 △대구 4도 △포항 4도 △울산 6도 △부산 6도 △창원 4도 △제주 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0도 △홍성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목포 9도 △여수 15도 △안동 13도 △대구 14도 △포항 11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10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아침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내리는 비 또는 눈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1km 미만)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또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 = 환경부 에어코리아
사진 = 환경부 에어코리아

 

오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나쁨’ 오후에는 ‘보통’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일평균은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도 오늘(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등 8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6일 오후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은 7일 연속, 대전은 6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다.

서울지역 경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오늘은 짝수 차량 운행)가 실시되고 및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시행된다. 위반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또 시청·구청 및 관공서 441곳의 주차장도 전면 폐쇄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내일날씨(8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9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글피(10일)에는 전국(강원도 비 또는 눈)으로 확대되겠다.

내일(8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종·충북·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