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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3주째 상승세…SK에너지 vs 알뜰주유소 가격차는?
전국 휘발유 가격 3주째 상승세…SK에너지 vs 알뜰주유소 가격차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0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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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 가장 비싼 SK에너지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가격차는 44원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4원 상승한 리터당 1350.3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쉼 없이 떨어지던 전국 휘발유 값이 반등한 후 3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폭도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직후 국제유가 하락까지 맞물려 15주째 떨어지던 휘발유값이 반등해 3주 연속 올랐다. 2월 셋째주(0.2원)와 넷째주(3원)에 비하면 상승폭이 더 커진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평균가격(1491.3원)에 비하면 141원 낮은 가격이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8원 오른 리터당 1250.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3주 연속 올랐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3.9원 상승한 1320.8원, 경유는 4.3원 오른 1221.7원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5원 오른 1364.6원, 경유는 3.9원 상승한 1263.9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리터당 145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0.5원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평균가격은 1300원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12.1원으로 서울보다 138.7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 감소 전망, 러시아 감산목표 달성 가능 시사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보합을 이뤘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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