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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세수입, 소득세·법인세 ↑· 유류세 ↓ ··· 재정수지 흑자 폭 '감소'
1월 국세수입, 소득세·법인세 ↑· 유류세 ↓ ··· 재정수지 흑자 폭 '감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1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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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세수입은 37조1000억원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증가폭은 비교적 컸으나 유류세 인하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수입은 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와 법인세 증가폭이 비교적 컸다. 1월 소득세 수입은 9조1000억원으로 명목임금 상승에 따른 근로소득세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 수입도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은 유류세 한시적 인하로 인해 지난해 1월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본예산(294조8000억원) 대비 세수 진도율은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1월 국세수입 진도율은 12.6%로 전년 동월(13.6%) 대비 1.1%포인트(p) 하락했다.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으로 1월 총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8조7000억원 늘어난 4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과 총지출 간 격차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는 6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폭은 지난해 1월(15조원)보다 감소했다. 기재부는 "미·중 무역분쟁 및 수출·고용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자리 확충·사회안전망 강화·혁신성장 등을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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