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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충돌' 예상 ··· 여야 '전투력' 있는 의원 대거 투입
대정부질문 '충돌' 예상 ··· 여야 '전투력' 있는 의원 대거 투입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1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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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전경
국회 대정부질문 전경

 

여야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할 대정부질문은 부산·경남권의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4·3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탓에 어느 때보다 여야의 날 선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3월 임시국회는 1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에는 경제 분야, 22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나흘 동안의 대정부질문에 야당은 문재인 정부를 몰아세울 수 있는 인사를, 여당은 철통방어를 해낼 수 있는 전투력 있는 인사들을 대거 배치했다.

정치 분야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석현·전해철·김종민·박재호·강훈식 의원, 자유한국당은 주호영·김재경·곽상도·박성중·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은 이태규·채이배 의원이 나선다.

외교·통일·안보 분야는 민주당은 박병석·최재성·김경협·이수혁·김두관 의원, 한국당 유기준·윤상현·김영우·백승주·강효상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김중로 의원, 경제 분야에선 민주당은 최운열·유승희·이원욱·고용진·김병관 의원, 한국당은 이종배·김상훈·송언석·정유섭·최교익 의원, 바른미래당은 지상욱·김삼화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민주당은 신동근·윤후덕·조승래·송갑석·오영훈 의원, 한국당은 이학재·윤재옥·이채익·김승희·성일종 의원, 바른미래당은 김수민 의원이 출격한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선 각각 3명과 1명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는데 양당은 담당 분야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당은 빠르면 이날 대정부 질의에 나설 의원을 확정할 계획이며 정의당은 김종대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선거제 개편안 문제를 놓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던 여야는 전날(12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발언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서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정치 분야에선 선거제 개편안 등을 놓고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경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을 놓고 충돌할 전망이다.

또 경제 분야에선 문재인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비롯한 경제지표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미세먼지 문제 등을 비롯해 20·30대의 젠더갈등, 청년 일자리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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