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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택배작가 김도형의 사진과 이야기 '경남 창녕 우포늪'
풍경택배작가 김도형의 사진과 이야기 '경남 창녕 우포늪'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3.14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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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한국의 풍경을 택배기사가 물품 수거하듯 파인더에 담아와 사람들의 마음에 배달하다.
---풍경택배작가 김도형의 사진과 이야기)

 

풍경을 찍는 사진작가로서 경남 창녕의 우포늪은 참 매력적인 곳이다.

아침 안개가 자욱한 늪에 조그만 나무배를 탄 어부가 밤새 그물에 걸린 고기를 거두고,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이리저리 나는 모습은 서정적인 한국의 풍경을 보여준다.

며칠 전 부산 출장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우포의 아침은 운이 좋게도 안개가 자욱했다.

안개가 부유하는 늪 위로 아직 북쪽으로 떠나지 않은 철새 두 마리가 내 쪽으로 날아오고 있어 망원렌즈로 순간 포착했다.

앞쪽에 실루엣으로 포커스 아웃된 갈대들의 패턴도 좋고 수평선에 걸린 철새들의 위치도 좋다.

우포늪은 그 동안 세 번 갔지만 갈 때 마다 좋은 사진을 선물한다.

1억 4천만년 역사의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파괴되지 않고 남은 자연 늪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큰 곳으로 원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의 4개 면지역에 걸쳐 약 2,312,926㎡에 해당되는 면적의 늪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마름, 자라풀, 노랑어리연, 창포, 갈대, 줄, 생이가래, 가시연, 버드나무 등의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곤충, 물고기, 새 등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의 박물관’ 이다.

'우포 생태교육원'은 우포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전화 문의 후 한 번 참가해 보면 좋을듯 하다.

 

 

글 사진: 풍경택배작가 김도형(김도형의 서정적 한국 풍경사진 인스타그램 갤러리 ID: photol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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