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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촬영·유포’ 정준영 2차 소환 밤샘조사…경찰, 금명간 영장 신청
‘성관계 촬영·유포’ 정준영 2차 소환 밤샘조사…경찰, 금명간 영장 신청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3.1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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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의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 뉴스1
이성과의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 뉴스1

이성과의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정준영을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돌려보냈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러 21시간 넘게 고강도 밤샘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하고, 피해 여성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 정씨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준영을 상대로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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