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00 (토)
 실시간뉴스
김현수(LG) 시범경기 타격왕 ··· 후랭코프(두산)는 평균자책점 1위
김현수(LG) 시범경기 타격왕 ··· 후랭코프(두산)는 평균자책점 1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2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트윈스 김현수
LG 트윈스 김현수

 

김현수(LG)가 타율 0.500(20타수 10안타)로 시범경기 타격왕에 올랐다. 투수부문에서는 후랭코프(두산)가 자책점 없는 피칭으로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20일 마무리된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김현수는 타율 0.500으로 타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2안타를 친 김하성(키움)은 최다안타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타율도 0.545로 김현수보다 높았지만, 규정타석에 미치지 못해 타격 1위까지 석권하지는 못했다. 홈런은 김현수와 함께 김강민(SK), 장성우(KT)가 2개로 1위가 됐다. 6타점을 수확한 최항(SK), 백승민(삼성)은 타점 부문 선두고, 도루 부문은 고종욱(SK), 제러드 호잉(한화), 김하성(키움)이 3개로 1위에 올랐다.

세스 후랭코프(두산)는 9이닝 동안 자책점 없는 피칭으로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로 호투해 재계약에 성공한 후랭코프는 두 번째 시즌 준비도 순조롭다. 채드 벨(한화)이 0.87, 에릭 요키시(키움)가 0.93, 브록 다익손(SK)이 1.00으로 뒤를 이어 외국인 투수의 강세가 돋보였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부활 조짐을 보인 유희관(두산)이 1.00으로 다익손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승리는 벨과 이재학(NC)이 2승으로 가장 많이 따냈다. 각 팀 불펜에서 활약해줘야 할 최대성(두산), 박윤철(한화), 오주원(키움)은 3홀드로 이 부문에서 공동 1위가 됐고, 정우람(한화), 한현희(키움), 문경찬(KIA)은 2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물론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쌓인 결과가 아니기에 의미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자리가 결정되는 선수들도 있고, 모두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시범경기 기록은 정규시즌 활약도를 미리 측정해볼 수 있는 하나의 참고자료다.

한편 각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부터 5개 구장에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SK와 두산, 키움이 3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각자 전력을 보강한 나머지 팀들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