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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동결…“경기둔화 예상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없을 것”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경기둔화 예상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없을 것”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21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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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통화정책위원들은 미국 경제 둔화가 예상돼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 KBS1TV 캡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통화정책위원들은 미국 경제 둔화가 예상돼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 KBS1TV 캡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통화정책위원들은 미국 경제 둔화가 예상돼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이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경제 활동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했다고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연준에 따르면 1분기 가계지출 증가세와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둔화했고 물가상승률도 낮았다.

연준은 그동안 정책결정 성명에 포함했던 '추가적·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인상에 대한 '인내심'(patient) 을 가진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연준은 올해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며 내년까지 금리인상이 한 번만 더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막을 필요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예상하지 않았다.

연준은 오는 5월부터 보유 중인 채권의 월간 축소 규모를 최대 300억달러어치에서 150억달러어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에 따르면 경기와 통화시장 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오는 9월 대차대조표 축소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의 상환은 월간 최대 200억달러까지 재무부에 재투자된다. 따라서 연준은 일반적으로 자산에 대해서 재무부 단독 접근 방식으로 전환된다.

정책위원들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종전의 2.3%를 밑돈다. 실업률은 3.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당시의 예상치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정책위원들은 또한 올해 인플레이션은 1.8%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예상치는 1.9%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준의 FOMC 통화정책회의 종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당분간'(some time)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에 대한 글로벌 리스크가 부담을 주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거의 정체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움직일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시간울 두고 상황을 봐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일자리 전망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정책 변화가 분명히 요구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경종을 울리며 "저 인플레가 우리 시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완만한 물가 상승 때문에 연준이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가 균형 잡힌 방식으로 2% 물가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때문에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신중함이란 서둘러 판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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