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2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곳곳에 한파주의보·강풍주의보가, 해상엔 풍랑주의보 등 특보가 발효돼 겨울로 돌아간 듯 하겠다. 특히 중부지방 등의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매서운 ‘꽃샘추위’가 될 전망이다. 강한 바람 때문에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2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온은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21일) 밤 11시를 기해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22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3도 이상,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한파특보는 오늘 낮에 해제되겠지만, 주말인 내일(23일)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10~15도)보다 2~6도 낮겠다.
또 경기서해안과 강원영동, 일부 경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해상에서도 남해동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도~6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평년(아침 최저 -1~6도)보다도 3도 이상 낮아 춥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최저 -1도, 체감온도 -6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홍성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목포 3도 △여수 5도 △안동 1도 △대구 4도 △포항 5도 △울산 6도 △부산 6도 △창원 4도 △제주 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9도 △홍성 9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목포 7도 △여수 13도 △안동 11도 △대구 12도 △포항 12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9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22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 해상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남해동부해상 제외) 등 특보가 내려지면서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모레(2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해상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23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 사이에 전국(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제외)에 비 또는 눈(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전북북동내륙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23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