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삼동면 수곡마을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탑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23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4시25분쯤 경남 삼동면 명지리 수곡마을 인근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갓길 가로수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5명 중 버스 운전자 A씨(53)를 제외한 탑승객 4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관광버스는 서울에서 경남 남해 보리암으로 단체 관광을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운행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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