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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8명 '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근 조작 ... 야근 수당 챙기고 군 골프도
군의관 8명 '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근 조작 ... 야근 수당 챙기고 군 골프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2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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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8명이 실리콘으로 지문을 본 떠 출퇴근 기록을 조작하다가 군 수사기관에 적발됐다. 군 당국은 27일 이들에 대한 보직해임 여부를 결정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국군 양주병원 소속 A 대위 등 군의관들이 실제로 일을 하지 않고 출근한 것처럼 출퇴근 기록을 조작했다가 적발됐다.

국방부 조사 결과 A 대위 등은 실리콘으로 지문을 본뜬 뒤 당번 군의관에게 맡겼고, 당번은 출퇴근 기록용 지문 인식기에 지문을 찍는 수법으로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군의관은 이런 수법으로 야근 수당을 챙기기도 했고, 근무중인 상태로 해놓고서도 군 골프를 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의무사와 육군중앙수사단은 합동으로 국군병원 전체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데 다른 병원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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