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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에 나섰다
곡성군,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에 나섰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3.2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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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에서 경영 목표와 판매전략, 브랜딩 강조

 

중소 농업에도 경영의 관점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다.

이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강소농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2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시작했다.

5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농업 경영체 및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직거래 판매를 하고 있는 지역 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로는 농업회사법인 농부애아들(주)의 김용환 대표가 초빙됐다.

김 씨는 농가들과의 첫 만남에서 주먹구구식 농업에서 탈피해 확실한 경영 목표를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농업인다운 직거래, 농업인다운 매력 있는 브랜딩, 고객심리를 이해하는 판매전략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를 통해 농가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집중 판매할 수 있는 전략 작목이나 상품을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의 집단강의를 탈피한 실습 위주의 액션러닝 방식의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영 개선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교육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배○○ 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귀농해 막연하게 농사를 짓고 판매했다.”면서 “앞으로 교육을 통해 나만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고객관리 방법을 습득해 CEO의 마음으로 영농에 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은 이번 교육이 종료된 후 7~8월 중에도 실제로 농업 브랜드를 제작하는 교육과 SNS을 활용할 수 있는 홍보 교육을 추진해 강소농 육성 행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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