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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이상 사망 대형화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
‘19명 이상 사망 대형화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29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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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당국 "사망자 더 늘어날 듯"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Image by Jennifer Beebe from Pixabay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Image by Jennifer Beebe from Pixabay


‘19명 이상이 사망한 대형화재'가 방글라데시 수도에서 현지시간 28일 오후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22층짜리 건물에서 이날 대형 화재가 발생해 19명 이상이 숨졌다고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19명 중 적어도 6명은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었고 13명 이상이 화염 피해로 사망했다.

구조당국은 구조과정에서 완전히 불에 탄 시신 더미를 발견했는데 아직 숫자가 집계되지 않았다며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카트리뷴에 따르면, 20개 소방 부대가 현장에서 불길을 잡고 있다.

아사두자만 미아 다카 경찰청장은 "적어도 7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방관은 "해당 건물은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공군 헬리콥터 3대와 해군 구조팀도 구조 활동에 투입됐지만, 아직도 건물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구조당국은 사망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수도 다카의 초크바자르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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