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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공유' 하면 서울시 시설개선비 2500만원 지원
'주차장 공유' 하면 서울시 시설개선비 2500만원 지원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2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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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나눔 주차장' 사업 추진
서울시는 비어있는 주차장을 공유하면 시설개선비 2500만원을 지원하는 '고마운 나눔 주창장'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비어있는 주차장을 공유하면 시설개선비 2500만원을 지원하는 '고마운 나눔 주창장' 사업을 추진한다.


비어 있는 주차장을 공유하면 시설개선비 2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9일 서울시는 아파트와 대형마트 등의 여유 주차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666개소, 1만9091면의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1200면 이상의 공유 주차면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시는 주차장을 공유하면 시설개선 공사비로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주간 또는 야간에만 개방하면 2000만원, 종일 개방하면 2500만원이다. 또 개방주차장 이용실적에 따라 5% 이내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도 준다.

더불어 건물주와 주차장 이용자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최초 약정기간에 한해 차량훼손 등에 대비한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주차장을 개방한 뒤 2년 이상 연장 운영하면 유지보수비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공유는 지난해 서울시민 인지도 조사에서 향후 가장 활성화됐으면 하는 사업으로 꼽힐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더 많은 시설이 부설주차장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차면 추가 확보를 위해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간 공유단지도 모집한다. 기존에는 야간 또는 종일개방만 모집했다. 또 자치구와 함께 대형마트, 기업체 등의 본사를 중심으로 부설주차장 공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안정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나눔 주차장을 환영하고 있다. 강북구 소재 한 대학의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김모씨는 "이전에 이용하던 주차장은 한참 걸어가야 했는데 이곳은 가깝고 편리한데다 주변 시세대비 주차료도 저렴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구청 또는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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