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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6주 연속 상승…SK주유소·GS칼텍스·알뜰주유소 등 상표별 가격은?
휘발유·경유 6주 연속 상승…SK주유소·GS칼텍스·알뜰주유소 등 상표별 가격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30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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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30일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12.7원 상승한 1388.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11.9원 오른 1287.1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15주 연속 하락했던 전국 보통 휘발유 값은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반등한 후 6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통 휘발유의 경우 2월 셋째 주(0.2원)부터, 넷째 주(3.0원), 3월 첫째 주(4.4원), 둘째 주(9.0원), 셋째 주(16.2원)까지 상승폭이 가팔랐지만 이번주(12.7원) 들어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

한편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1.9원 오른 1287.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6주 연속 올랐다. 등유 역시 지난주(945.5원)보다 4.1원 상승한 949.6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가격은 지난주보다 13.1원 오른 1357.5원,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12.5원 오른 1401.8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각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을 보면 GS칼텍스 1393.6원(12.8원↑), 현대오일뱅크 1382.2원(12.2원↑), S-OIL 1383.9원(12.9원↑), 자가상표 1376.6원(14.0원↑)이다. 

상표별 경유 평균 가격은 가장 저렴한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12.5원 오른 1258.7원, 가장 비싼 상표인 SK주유소는 전주 대비 11.5원 오른 1299.7원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각 상표별 경유 평균 가격은  GS칼텍스 1292.6원(12.0원↑), 현대오일뱅크 1281.3원(11.5원↑), S-OIL 1283.3원(12.5원↑), 자가상표 1271.8원(11.7원↑)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484.2원으로 전주보다 15.6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6.0원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7.1원 오른 1362.8원으로 최고가 지역(서울) 판매가격 대비 121.4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의 감산 지속 시사 및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 원유재고 증가 및 리비아의 주요유전 생산 회복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며 국제유가는 보합을 이루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67.7달러)보다 0.8달러 하락한 배럴당 66.9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오피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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