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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3월 마지막날 꽃샘추위, 전국 초미세먼지 보통 오전 한때 나쁨…일부 눈·비
[오늘날씨] 3월 마지막날 꽃샘추위, 전국 초미세먼지 보통 오전 한때 나쁨…일부 눈·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31 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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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꽃샘추위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3월의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인 31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찬공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이겠지만  중부 및 일부 영남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30일 오후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이 핀 다리 위를 걷고 있다. / 뉴스1
다시 온 꽃샘추위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3월의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인 31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찬공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이겠지만 중부 및 일부 영남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30일 오후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이 핀 다리 위를 걷고 있다. / 뉴스1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3월의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인 31일,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은,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찬공기가 유입돼 전날보다 쌀쌀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보통’이겠지만  중부 및 일부 영남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1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와 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12~18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경북북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겠고  강원산지(12~15시)의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다.

강원산지와 강원영서(산지 제외),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오늘 새벽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은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인천, 김포, 여수, 포항공항에 강풍경보가 발효돼 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도로 평년(0~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평년(12~16도)보다 2~7도 가량 낮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최저 2도, 체감온도 -2도)도 더욱 낮아 쌀쌀해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홍성 2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목포 5도 △여수 5도 △안동 2도 △대구 4도 △포항 5도 △울산 5도 △부산 5도 △창원 4도 △제주 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홍성 9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목포 9도 △여수 11도 △안동 10도 △대구 11도 △포항 12도 △울산 13도 △부산 13도 △창원 12도 △제주 11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31일) 공기질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부분 일평균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부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국외 유입 영향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부 남서부지역은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오전에 높을 전망이다. 이에 수도권·강원권·대전·세종·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등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4월의 첫날인 내일날씨(1일)는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4월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내일(1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좋음’ 지역은 강원영동·광주·전남·제주도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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