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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일요시네마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휴 그랜트-앤디 맥도웰 주연
EBS1 일요시네마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휴 그랜트-앤디 맥도웰 주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3.3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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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오늘)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1994년 개봉한 휴 그랜트, 앤디 맥도웰 주연의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방송된다.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마이크 뉴웰이 감독의 멜로/로맨스 영국 영화다. 남자 주연 찰스 역에 휴 그랜트, 여자 주연 캐리 역에 앤디 맥도웰이 맡았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사이먼 캘로우, 샤로트 콜먼, 제임스플릿, 존 한나, 데이빗 바우어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찰스(휴 그랜트)는 토요일만 되면 남의 결혼식에 달려가느라 바쁜 노총각이다. 정작 자신은 짝을 구하지도 못한 채, 남의 들러리나 서 주는 신세다. 물론 찰스에게도 지나간 여자 친구는 많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느끼면서 천생배필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느 토요일, 찰스는 친구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주러 갔다가, 눈에 번쩍 뜨이는 여인 캐리(앤디 맥도웰)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그 여인과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되지만,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녀는 아무런 언약도 없이 훌쩍 떠나 버린다. 아쉽지만 다시금 일상생활로 돌아 온 찰스.

결혼식에서 눈이 맞은 커플인 리디아와 버나드의 결혼식에 참석한 찰스는 거기서 예전의 그 여인 캐리를 다시 만나게 되어 펄쩍 뛰면서 좋아한다. 그러나, 그녀는 돈 많고, 명망있는 영국의 정치가 해미쉬와 약혼을 한 상태였다.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찰스는 또 다시 같이 하룻밤을 보낸 후, 그녀를 또 떠나 보낸다.

캐리의 결혼식 날, 찰스는 우울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같이 참석을 한다. 불행하게도 그 결혼식에선 호탕한 친구 가레스가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곧이어 장례식에 다들 참석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장례식에서 찰스는 영원한 사랑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로부터 열달 후, 찰스는 별로 사랑하지도 않는 헨이란 옛 여자 친구와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찰스와 헨의 결혼식 날, 전의 그 여인 캐리가 식장으로 찾아와서, 자신은 이혼을 했음을 알려준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이 캐리라는 것을 깨달은 찰스는 헨과 하객들에게는 죄를 짓는 것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결혼식을 무산시킨다.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단지, 환상이었음을 알게 된 찰스는 이제 캐리와, 결혼이란 구속에 얽매이지 않고, 뜨겁게 사랑을 하면서, 아들도 낳아 기르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정보)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제52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선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제 48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선 작품상, 남우주연상, 데이빗 린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또 제 47회 미국작가조합상에서는 각본상을, 제 15회 런던비평가협회상에서는 애튼보로우 상, 영국감독상, 영국작가상, 영국제작자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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