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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7.7% ···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文대통령 지지율 47.7% ···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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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자료제공=리얼미터)
3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연속 상승해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2019년 3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0.6%포인트 상승한 47.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1.0%포인트 내린 46.2%를 기록함에 따라 긍정평과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1.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증가한 6.1%였다.

주 초반(25~27일)까지는 사흘 연속 이어진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 후반 박영선 장관 후보자와 황교안 대표간의 '김학의 차관 동영상 CD' 진실 공방 보도와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되면서 주 후반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김학의 차관 동영상 CD' 존재에 대한 진실 공방이 가열됐던 28일의 경우, 긍정평가가 5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와 경기·인천·호남, 40대와 20대, 노동직과 학생,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서울, 30대, 무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양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1.7%포인트 하락한 37.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자유한국당은 1.2%포인트 떨어진 30.1%로 4주 연속 상승사를 이어간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의 경우 보수층·중도층, 충청권·TK·서울, 20대·30대·50대, 학생·무직·사무직·가정주부에서 주로 이탈했고 호남, 40대·60대이상, 노동직·자영업은 결집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당은 경인·호남·PK, 50·60대이상, 무직·가정주부·학생, 진보층·보수층은 이탈한 반면, 충청권·TK, 30대, 노동직·사무직·자영업, 중도층에서 결집했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8.0%로 1월 4주차(8.1%) 이후 2개월만에 8%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5.9%로 지난 3주간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민주평화당은 2.5%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6.9%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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