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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 갖고 본격 운영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 갖고 본격 운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4.0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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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및 중부권 관광객의 케이블카 이용 접근성 향상

 

내륙의 바다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지난 29일 운영을 시작하며 중부권 최대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노린다.

(주)청풍로프웨이는 지난 29일 하부탑승장 앞 주차장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해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을 마친 후 내 외빈은 케이블카 작동 퍼포먼스 및 사진촬영 후에 케이블카 시승 및 씨어터 360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천 시장은 "이제부터 제천관광을 말할 때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존 국내에서 운행 중인 관광케이블카는 대부분 남쪽 바다를 배경으로 운행되고 있었으나, 중부권에 위치한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으로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중부내륙권 관광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을 제천 도심으로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을 시작으로 비봉산 정상까지 왕복 2.9km의 길이로 운영되는 모노레일, 유람선 그리고 금년 하반기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상비행기 등과 연계 전국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블카의 탑승 요금은 일반 캐빈의 경우 어른 1만 5000원, 어린이(만3세~13세) 1만 1000원이다.

투명한 바닥의 크리스탈 캐빈은 어른 2만원, 어린이(만3세~13세) 1만 5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360도 4D 상영관인 CINEMA 360의 경우 동일하게 1만원의 요금을 받으며 케이블카와 함께 패키지로 발권 시 1인당 5,000원을 할인하여 20,000원의 요금이면 케이블카와 4D상영관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주중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금요일은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일요일 5시까지 운행하며,

하절기(6월~8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탑승권은 매표소 또는 무인발권기로 구입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 시 일반인의 경우 1천원이 할인된 1만 4천원의 요금이 적용되지만 인터넷 예약의 경우에도 현장에서 발권을 받아 번호 순서대로 입장하여야한다.

당일은 현장 발권만 가능하며, 온라인 구매는 현장 우대할인 및 시민할인 등의 추가할인이 불가하다.

단체는 20명 이상으로 일반의 경우 1만4천원의 요금이 적용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풍호반 케이블카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케이블카 탑승권에 의림지역사박물관 입장(2천원) 무료혜택과 함께 박물관에 2인 입장 시 지역화폐인 모아 5천원권 1장을 지급하는 내용의 교환권을 발행한다.

시는 방문객이 케이블카를 탑승한 후 탑승권을 지참하여 의림지역사박물관을 들르고 지역화폐를 이용하여 상품을 구입하여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센티브 시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 전세버스, 코레일 등을 통한 인센티브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케이블카 탑승객을 시내권으로 유인하여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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