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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여환섭 "원칙대로 수사해 국민에게 소상히 밝힐 터"
'김학의 수사단' 여환섭 "원칙대로 수사해 국민에게 소상히 밝힐 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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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등 사건 관련 재수사를 맡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검사장이 1일 오전 수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등 사건 관련 재수사를 맡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장 여환섭 검사장이 1일 오전 수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의 성접대 의혹사건'을 재수사할 수사단 단장인 여환섭 지검장은 성범죄 의혹 수사여부에 대해 "기록파악 뒤 수사대상을 결정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을 이끄는 여 단장은 1일 오전 8시50분께 서울 송파 서울동부지검에 마련된 수사단 사무실에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원칙대로 수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서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에 대해 앞선 두 차례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찰이 또 다시 사건을 수사하게 돼 공정성과 관련한 비판이 이는 데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성범죄 의혹 수사여부 등 수사 범위에 대해선 "기록 검토 중이라 기록 파악 뒤 수사 범위나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 혐의와 관련한 공소시효 논란이 제기되는 것에 관해선 "법리검토를 해야 할 부분"이라며 "법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발족한 수사단은 주말 동안 대검찰청 등 모처에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대검 진상조사단의 그간 조사결과 및 권고내용, 김 전 차관과 관련해 앞서 진행된 1·2차 검·경 수사기록 수만 쪽을 검토하며 수사대상 및 범위, 업무분담을 고심해왔다.

여 단장은 "(주말 동안) 주로 (사건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인선작업을 했다"며 "대부분의 수사팀은 구성했는데 그 규모 등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수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동부지검 사무실에서 수사를 진행한다.  오후엔 첫 브리핑을 열어 수사에 임하는 각오와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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