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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제재가 비핵화 앞당길 것…정해진 시간표 없지만 몇달내 3차회담 희망”
폼페이오 “北 제재가 비핵화 앞당길 것…정해진 시간표 없지만 몇달내 3차회담 희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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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제재가 북한 비핵화를 앞당길 것이라면서 몇달 내에 양국 정상이 다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지역방송인 'WHP 580'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시간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한걸음 나아가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설 수 있지만 우리는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미국인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나는 외교적 노력이 있는 그곳에서 중심에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약속을 했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어떻게 할지, 어떻게 그 결과를 달성할지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은 제재를 받는 정권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 그건 비핵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며 "물론 미국도 가능한 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수개월 내에 만나길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두 정상이 다시 만나 비핵화 길을 따라 실질적인 첫걸음이나 큰 진전을 달성하길 바란다"며 "최종적이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와 실현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북한 주민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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