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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이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 <콜레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올 봄, 이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 <콜레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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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 사라 코랑겔로와 실력파 배우 매기 질렌할의 만남으로 이목을 끈 영화 <나의 작은 시인에게>이 개봉을 앞두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콜레트>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내세운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법을 통해 불평등한 세상을 반대로 바꾸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는 3월 28일 개봉해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50년대 미국에서 법조인의 꿈을 품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마녀’라는 악명까지 들으며 긴 시간 세상과 싸워야 했고, 그녀의 이러한 감동 스토리는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뒤이어 개봉한 키이라 나이틀리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콜레트>는 베스트 셀러 작가, 유행을 선도한 트렌드세터, 성공한 브랜드 사업가, 무대 위 배우까지 거침없는 마이웨이를 통해 세상을 뒤흔든 최초의 인플루언서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조앤 K. 롤링 등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롤모델로 꼽힌 그녀는 “콜레트의 이야기를 통해 엄청난 영감과 힘을 얻었다”라는 주연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말과 함께 많은 여성 관객들로부터 힘을 얻고 있다.

<나의 작은 시인에게>는 어떨까. 안정된 현실보다 아름다운 이상을 갈망하는 유치원 교사 ‘리사’의 위태롭고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담아낸 드라마로,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간의 연기 경력 중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주연배우 매기 질렌할이 첫 장편영화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의미있다.

여기에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 사라 코랑겔로가 감독과 각본까지 맡았다. 사라 코랑겔로는 “이 작품은 나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왜냐하면 이건 명백히,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나에게 대단히 흥미로운 리사의 심리에 깊게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라고 전했다. 이 영화는 4일 개봉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엣나인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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