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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황교안 … 2위 이낙연 · 3위 유시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황교안 … 2위 이낙연 · 3위 유시민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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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 달째 1위를 유지하며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은 범보수·야권 주자군을 17.8%p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2월 조사 대비 3.3%p 오른 21.2%를 기록했다. 이낙연 총리는 3.4%p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p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0.5%p 내린 7.1%로 지난 달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0.3%p, 5.9%)와 박원순 서울시장(↓0.5%p, 5.9%)이 공동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0.5%p, 4.9%)이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1.3%p, 4.5%)이 8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6%p, 4.4%)가 9위를 기록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유시민·이재명·김경수·박원순·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1%p 소폭 상승한 54.3%,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0.2%p 하락한 36.5%로, 지난달 17.5%p에서 이번 달 17.8%p로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정의당·평화당 등 범여권과 무당층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5.5%p 오른 22.1%의 선호도로 다시 20%대로 상승하며 1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시민 이사장은 1.6%p 내린 17.2%로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지사는 1.5%p 내린 9.3%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원순 시장(0.3%p 상승, 7.3%)이 4위, 심상정 의원(0.7%p 상승, 6.3%)이 5위, 김경수 지사(0.9%p 하락, 6.2%)가 6위, 황교안 대표(0.2%p 하락, 4.8%)가 7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부겸 장관(2.0%p 하락, 3.5%)가 8위, 오세훈 전 시장(0.4%p 하락, 3.2%)과 홍준표 전 대표(0.5%p 상승, 3.2%)가 공동 9위, 유승민 전 대표(0.8%p 하락, 2.8%)가 11위, 안철수 위원장(0.9%p 하락, 2.5%)이 마지막 12위로 나타났다.

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선 황교안 대표가 38.5%로 7.2%p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대에 근접했고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1위를 독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시장은 6.1%로 전월 대비 3.0%p 내렸으나 2위는 유지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1.9%p 내린 5.3%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1.8%p 하락, 5.1%)가 4위, 김경수 지사(0.8%p 상승, 4.6%)가 5위, 유시민 이사장(1.1%p 하락, 4.5%)이 6위, 이낙연 총리(0.3%p 상승, 4.4%)가 7위, 김부겸 장관(0.4%p 하락, 4.2%)이 8위, 이재명 지사(0.6%p 상승, 4.1%)가 9위, 안철수 위원장(0.1%p 하락, 3.7%)이 10위, 박원순 시장(1.8%p 하락, 3.4%)이 11위, 심상정 의원(0.6%p 하락, 3.0%)이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6.9%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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