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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김연철·문성혁·박영선·진영 후보자 국회 재송부 요청
文대통령, 오늘 김연철·문성혁·박영선·진영 후보자 국회 재송부 요청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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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국회에 김연철(통일부)·문성혁(해양수산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진영(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다.

뉴스1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1일) "오늘까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들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내일(2일)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총 7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지명했지만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국민정서 등을 고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는 형식으로 물러나게 했다.

이후 총 5명의 후보자들이 남은 가운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당초 문 대통령이 지명한 7명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 1차 마감일은 전날인 1일 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청문회법에 따라 1차 보고서 채택일 다음날부터 10일 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이날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주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기간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은 문성혁 후보자, 4일에는 진영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건이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는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김연철·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사퇴요구가 거세지만 두 후보자의 임명에 있어 물러서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회가 문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법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강행이 가능하다.

다만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장관급 인사가 10명으로 늘어난다는 점이 부담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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