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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흡연예방 서비스'로 서울학생 흡연율 낮춰
찾아가는 '흡연예방 서비스'로 서울학생 흡연율 낮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2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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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가 한 학교에서 금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서울학교보건진흥원 제공)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가 한 학교에서 금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서울학교보건진흥원 제공)

 

서울학교보건진흥원은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흡연예방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서울이 타 시도보다 흡연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보건진흥원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는 2일 '2019년 학교현장 밀착형 흡연예방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와 금연전문상담사가 학교현장을 직접 찾아 서울학생들의 금연교육과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는 의무교육인 금연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금연전문상담사는 흡연학생들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교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 20명과 금연전문상담사 15명을 새로 위촉했다. 지난해 위촉된 전문가들은 각각 서울 초·중·고교 174곳과 중·고교 71곳을 찾아 활동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방문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교현장 밀착형 흡연예방 지원 서비스의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통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생 흡연율(30일 중 1일 이상 흡연한 학생 비율)은 5.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다. 전국 학생 흡연율은 6.7%다. 센터 관계자는 "전국 통계나 타 시도에 비해 흡연율이 낮은 건 흡연예방교육 전문강사와 금연전문상담사들의 지속적인 현장교육과 관리가 한몫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동호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새로 위촉된 학교흡연예방교육전문강사와 금연전문상담사들이 올해도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흡연예방과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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