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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나무 심어요, 집에서 길러 먹는 열매 나무
'식목일' 나무 심어요, 집에서 길러 먹는 열매 나무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9.04.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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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레시피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해지는 푸른 나무를 집에서 기른다면, 사시사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 것이다. 열매를 맺어 수확의 기쁨까지 덤으로 가져다주는 열매 나무를 선택한다면 기쁨은 배가 된다. 이번 식목일에는 우리 집에 열매 나무를 심어 보자.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1. 유주 나무

유자와 탱자를 결합해 만든 교배종이다. 일 년 내내 새콤달콤 달달한 향이 가득 나는 흰색 꽃을 피우며, 꽃이 피고 난 자리에 열매를 맺는다. 열매가 노랗게 익어가는 중에도 꽃이 함께 피어 관상용으로 그만이다. 중국에서는 노란 열매가 복을 가져온다 하여 명절에 선물하기도 한다.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며, 보통의 감귤열매보다 신맛이 강해 청이나 잼으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열매를 맺기 때문에 무엇보다 적정량의 햇빛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창가 자리에서 잘 자란다. 잔 가지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잘라내 주는 것이 좋고, 잎들도 솎아 줘야 튼튼한 열매가 맺힌다. 적정 생육 온도는 15~25℃지만 내한성이 강해 베란다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2. 올리브 나무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올리브 나무는 성장 속도가 매우 더뎌 백년나무라고도 불린다. 보통 4~5년은 길러야 식용이 가능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햇빛과 통풍만 신경 써주면 스스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보통 5월쯤 작은 포도송이 같은 앙증맞은 꽃이 핀다. 올리브 나무는 습한 기후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열흘에 한 번 정도,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듬뿍 준다. 멋스러운 수형으로 관상용으로도 제격이다. 가지치기와 다듬는 방법에 따라 토피어리 수형 또는 길게 키를 키워 늘어지는 수형, 곁가지를 많이 내는 수형 등, 여러 수형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3. 레몬 오렌지 나무

레몬과 오렌지를 접합해 만든 교배종. 유주 나무와 비슷하지만 좀 더 크고 레몬향이 강한 꽃이 핀다. 꽃이 핀 자리에 레몬과 닮은 열매가 앙증맞게 자리를 잡고, 서서히 커지면서 노랗게 익어간다. 열매 또한 유주 나무보다 크고, 좀 더 진한 노란 색을 띤다. 열매가 익어가는 도중에도 계속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보통 일 년에 3~4번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 두어야 하며, 물은 겉흙이 충분히 마를 때쯤 듬뿍 준다.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사진=미리내가든 제공

4. 파인애플 구아바

페이죠아라고도 불리는 나무로, 달걀 모양의 잎이 마주보며 나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앞면과 뒷면의 색감이 달라 투톤 빛이 도는 것이 꽤나 멋스러워 관상용으로도 좋다. 흰색 바탕에 붉은 빛이 도는 꽃을 피우며 동그란 열매가 맺힌다. 열매는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합친 달달한 맛이 나 독특하다. 영하 10℃에서도 잘 자랄 만큼 내한성이 강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두어도 겨울을 이겨낸다. 물은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주며, 현재 나무가 자라고 있는 환경의 온도 보다 살짝 높은 온도의 물을 주는 것이 생육의 포인트다. 

자료 및 도움말 미리내가든 김성미 대표

[Queen 유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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