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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진화에 어려움... 불길 민가로 확산
'인제 산불' 진화에 어려움... 불길 민가로 확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4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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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95명 대피소로 피신
인제 산불 현장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길이 민가로 번지면서 주민 95명은 대피중이다.
인제 산불 현장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길이 민가로 번지면서 주민 95명은 대피중이다.

인제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오후 2시46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면서 진화 작업이 야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가 지면 주력 진화수단인 헬기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철수하기 때문에 일몰 전 최대한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 산림청 헬기를 포함한 헬기 11대와 산불진화차 11대, 543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 이날 발효된 강풍예보로 초속 6~7m의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야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야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가 지면 관련기관들과 야간 진화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군은 불길이 인근 민가까지 번지자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며 이에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47가구 95명이 부평초등학교 등 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다.

또 컨테이너 4개 동과 비닐하우스 1개 동이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인제 산불 현장은 불길로 인해 자욱한 연기까지 피어오르고 있어 정확한 피해면적 추산도 어려운 상황이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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