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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집중 관리 나선다
구로구,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집중 관리 나선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5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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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덮개수거의 날’ 운영
10월까지 2만1548개 관리자 지정 주기적 관리
매월4일 ‘덮개 수거의 날’…비닐장판·합판 제거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집중 관리에 나선다.

구로구는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토양층이 거의 없는 도심에서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수해예방시설이다. 쓰레기, 담배꽁초, 낙엽 등의 퇴적물이 빗물받이에 쌓이면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구로구는 관내 설치되어 있는 빗물받이 2만1,548개의 관리를 위해 주민과 공무원 등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했다.

빗물받이 관리자는 수방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각 구역별로 이물질 제거, 덮개 수거, 파손 점검 등 주기적인 관리 활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수방기간 동안 매월 4일을 ‘빗물받이 덮개 수거의 날’로 지정해 빗물받이 위에 설치된 비닐장판, 합판 등을 집중 수거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평소 빗물받이 관리만으로도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주민들과 협력해 올해도 수해 없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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