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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 요란한 봄비…초미세먼지 나쁨·보통, 건조특보 산불 주의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 요란한 봄비…초미세먼지 나쁨·보통, 건조특보 산불 주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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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7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 봄비가 오겠다. 황사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부산·울산·경남·제주권 ‘나쁨’, 수도권·강원권도 오전 한때 '나쁨'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봄꽃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 일대 벚꽃이 활짝 핀 모습 / 뉴스1
일요일인 7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오겠다. 황사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부산·울산·경남·제주권 ‘나쁨’, 수도권·강원권도 오전 한때 '나쁨'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봄꽃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 일대 벚꽃이 활짝 핀 모습 / 뉴스1

일요일 휴일인 7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오겠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고, 낮기온은 남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영향으로 호남권·부산·울산·경남·제주권 ‘나쁨’, 수도권·강원권도 오전 한때 '나쁨', 그밖은 '보통'이겠다.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7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흐리고 경기남부와 충청도는 새벽(6시)까지, 남부지방은 오후(6시)까지 비가 오겠고, 남해안은 밤(9시)까지 이어지겠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남부지방(경북과 남해안 제외), 제주도 5~10mm △남해안 10~20mm 내외다.

오늘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대체로 흐리지만 평년보다 2~5도 높겠고, 낮 기온은 비가 그친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2~5도 낮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7도 △홍성 7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목포 10도 △여수 11도 △안동 8도 △대구 10도 △포항 11도 △울산 12도 △부산 12도 △창원 10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홍성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6도 △목포 15도 △여수 13도 △안동 18도 △대구 17도 △포항 14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3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2도가 될 전망이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 전남(광양)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전국(서해안 제외)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날과 오늘 사이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건조가 해소되는 지역이 있겠으나, 강수량이 적어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이에 주말 각종 야외 활동이나 행사, 산행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오늘(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다. 이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도 국외에서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대기질은 그다지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7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일(6일)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가 잔류하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고, 상층을 지나는 황사가 일부 지상 농도에 영향을 주어 중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호남권·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또 수도권·강원권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7일)까지 서해상, 내일(8일)까지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7일)은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내일날씨(8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9일(모레)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에 비가 시작되어 10일(글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다.

월요일인 내일(8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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