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 912회가 방송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뻔순이 백구의 속사정’, ‘2019 봄, 초식동물 클리닉’, ‘삐졌냐옹~ 오스틴’ 코너 등이 방송된다.
먼저 ‘뻔순이 백구의 속사정’ 편에서는 견공 ‘뭉치’의 집에 새끼를 낳은 떠돌이 ‘백구’ 간 견공들의 미스터리 막장드리마가 그려진다.
‘2019 봄, 초식동물 클리닉’에서는 도심속 동물들의 파라다이스 ‘2019 로스트 밸리’를 찾아 봄맞이에 한창인 초식동물들의 건강검진부터 비만클리닉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다양한 동물세계를 다룬다.
‘삐졌냐옹~ 오스틴’ 편에서는 제보자만 보면 맹수로 돌변하는 반려묘 ‘오스틴’ 이야기다. 실타래처럼 엉킨 고양이와 주인은 어떤 사이일까. 그들은 다시 좋은 관계로 회복될 수 있을까?
◇ 뻔순이 백구의 속사정
쉴 틈 없이 바삐 돌아가는 경기도의 한 공장. 이곳에 제집을 빼앗긴 채 차디찬 바닥으로 내쫓긴 가련한 처지의 견공 ‘뭉치’가 있다. ‘뭉치’와 썸을 타던 떠돌이 ‘백구’가 남편의 집에 새끼를 낳은 뒤 정작 집주인은 얼씬도 못 하게 경계를 한다고. 생후 한 달 된 꼬물이들과 ‘백구’에게 집을 내어주고 졸지에 노숙견 신세가 된 ‘뭉치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아무리 뜯어 봐도 ’뭉치‘와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 5남매의 외모라는데….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지 아침드라마를 능가하는 막장 미스터리, 그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2019 봄, 초식동물 클리닉!
초식동물들의 지상낙원이자, 150여 마리의 동물들이 야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도심 속 파라다이스 ‘2019 로스트 밸리’. 봄을 맞아 동물들도 특별 건강검진 준비에 한창이라는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초원의 신사 기린의 엑스레이 검사부터 풀만 먹어도 살이 쪄서 고민이라는 코뿔소 ‘젤라니’의 비만 클리닉까지. 뿐만 아니라 임신 가능기간이 1년에 고작 2~3일에 불과하다는 암컷 판다 ‘아이바오’에게 성 성숙기까지 찾아왔다고 하는데. 과연 녀석들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설레는 봄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인가?
◇ 삐졌냐옹~ 오스틴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가장 피하고픈 장소가 돼버렸다는 제보자 건우씨의 말. 어느 날부터 건우씨만 보면 맹수로 돌변한다는 반려묘 ‘오스틴’ 때문이라는데. 한 지붕 아래 살면서 내외라도 하는 건지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싫은 티를 팍팍 낸다는 고양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건우씨는 집이 가시방석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원래는 건우씨의 껌딱지였던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경계하며 이젠 얼굴만 봐도 하악질을 하는 바람에 오스틴을 향한 섭섭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건우씨. 다른 식구들한테는 애교 만점 반려묘지만 오직 건우씨만에게 적대감을 드러낸다는 ‘오스틴’. 건우씨를 향한 오스틴의 경계심은 도대체 무엇 때문인 걸까?!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안이 공동 진행하는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SBS 'TV 동물농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