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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맑고 건조특보 계속, 찬공기 남하 기온↓…초미세먼지 ‘보통’ 남부 ‘나쁨’
[오늘날씨] 전국 맑고 건조특보 계속, 찬공기 남하 기온↓…초미세먼지 ‘보통’ 남부 ‘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8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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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을 즐기고 있다. 월요일인 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고 기온은 어제(7일)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남부지방은 ‘나쁨’수준이겠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경상 지역은 강풍까지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 뉴스1
온화한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을 즐기고 있다. 월요일인 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고 기온은 어제(7일)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남부지방은 ‘나쁨’수준이겠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경상 지역은 강풍까지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 뉴스1

월요일인 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고 기온은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7일)보다 낮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경남권·호남권·제주권 등 남부지방은 ‘나쁨’수준이겠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경상 지역은 강풍까지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날(7일)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게 형성되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20.3도, 수원 20.9도, 강원 영월 21.5도, 경북 문경 21.7도 등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오늘(8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 1~11도, 낮 최고기온 14~21도로 평년(아침최저 2~9도, 낮 최고 15~19도)과 비슷하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홍성 3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9도 △목포 8도 △여수 11도 △안동 4도 △대구 8도 △포항 9도 △울산 10도 △부산 10도 △창원 9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홍성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목포 16도 △여수 19도 △안동 18도 △대구 21도 △포항 17도 △울산 19도 △부산 19도 △창원 20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2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도 국외에서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남부지방의 대기질은 그다지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8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전일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전북·광주·전남 등 호남권과 부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인천·경기북부·강원영동은 ‘좋음’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풍 및 건조예보에 따르면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초속 7~12m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전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야외 활동이나 행사, 산행 시 산불 등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큰 일교차로 전날 밤부터 오늘 아침(9시)까지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중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8일)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내일(9일) 오후부터 남해상과 서해남부해상, 제주도전해상에도 물결이 차차 매우 높아지겠다. 또 오늘(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내일날씨(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전(9시)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18시 이후)에는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10일(모레)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다.

화요일인 내일(9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전일부터 잔류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이 이어져 오전에 농도가 높겠고, 제주권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을 추가적으로 받아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전남·부산·대구·울산·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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