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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19세 조아연,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
'슈퍼루키' 19세 조아연,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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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KLPGA 제공) 2019.4.4
조아연. (KLPGA 제공) 2019.4.4

 

올해 기대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슈퍼루키 조아연(19·볼빅)이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한 조아연은 조정민(25·문영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조아연은 올해 출전한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슈퍼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이 아닌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9·메디힐) 이후 11년 만이다. 신인상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된 조아연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조아연은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버디만 5개를 추가한 조아연은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민선(24·문영그룹)과 최혜진(20·롯데)은 나란히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선은 공동 3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고 최혜진은 이날 3오버파로 무너지며 공동 9위(4언더파 284타)로 밀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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