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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취임 후 일성 ""기술탈취·불공정거래 근절할 것"
박영선 장관 취임 후 일성 ""기술탈취·불공정거래 근절할 것"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0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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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취임일성 '대·중소기업 상생이 최우선과제'
박영선 취임일성 '대·중소기업 상생이 최우선과제'

박영선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강한 중기부 만들겠다"고 전했다.

제2대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에 취임한 박영선 신임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대·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제시했다.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에 비춰보면 무게감이 남다르다. 

박 신임 장관은 이날 오후 5시1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기부의 정책 철학은 '상생과 공존'이 기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할 '일 보따리'를 풀어냈다.

그는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운을 뗀 후 "먼저 특허법원, 대검찰청, 특허청과 기술탈취 근절·불공정거래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경제가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혁신적인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4월 시행되는 규제자유특구에서 창업벤처들이 규제 걱정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차관을 필두로 '실·국장 책임제'를 도입해 정책을 소신껏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망해 중기부를 강한 부처로 올려놓을 '내부개혁 강(鋼) 드라이브'도 예고했다.

[Queen 이광희기자] 사진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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