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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박성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등극
고진영, 박성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등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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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따르면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매우 기쁘고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골프 코스에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는데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고진영은 "나의 가족과 캐디, 그리고 매니저 등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20점을 기록, 지난주 5위에서 4계단 오른 1위에 올랐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은 고진영은 랭킹 1위 고지를 밟은 다섯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앞서 신지애(30)가 2010년,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2013년, 유소연(29·메디힐)과 박성현(26·솔레어)은 2017년에 세계 랭킹 정상에 처음으로 올랐다. 또한 고진영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박성현에 이어 올해 들어 세계랭킹 1위 고지를 밟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 JTBC GOLF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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