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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상 악화 ... 강풍·호우·풍랑 예비특보, 공항 '윈드시어' 발효
제주 기상 악화 ... 강풍·호우·풍랑 예비특보, 공항 '윈드시어' 발효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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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바람 분포도(기상청 제공)
9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바람 분포도(기상청 제공)

 

9일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10일 아침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해상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10분에는 추자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주요지점 최대순간 풍속은 제주국제공항이 초속 19.6m, 마라도 18.9m, 추자도 17.2m, 대정 16.3m, 제주(북부) 16.3m, 산천단 15.5m, 중문 15.1m를 기록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된 상태다. 아직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이나 지연은 없으나 앞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10일 아침까지 제주에는 30~80㎜, 산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제주도 남서쪽에서 뇌전이 차차 발달하고 있어,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이날 중 강풍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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