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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예·경보, ‘모내기철’ 물 사용·관리에 주의
가뭄 예·경보, ‘모내기철’ 물 사용·관리에 주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0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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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곧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됨에 따라 영농기 중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용수 사용과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누적강수량과 저수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5~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용수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관심단계인 영동(궁촌댐), 포항(진전지), 곡성(학정제)은 대체 수원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용수를 비축, 매년 반복적 물 부족이 발생하는 지역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5일 가뭄관련 관계부처와 합동회의를 통해 가뭄종합대책의 물 자원 효율성제고 등 각 부처별 세부대책의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영농기에 대비해 자치단체,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정, 용·배수로 정비, 양수시설 및 장비 점검 등도 지속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한 상시적으로 제한급수가 발생하는 도서지역의 소규모 수원을 이용하는 지역은 운반급수를 통해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저관로, 지하저류지 설치 등 중장기 계획도 지속 추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매년 크고 작은 가뭄이 반복됐던 만큼 올해도 가뭄발생에 대비해 정부는 사전에 용수관리를 추진하는 등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에 관심을 가지고 절약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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