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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 지원 위해 "KTX, 여행객 30% 할인 · 자원봉사자 무료"
강원 산불 피해 지원 위해 "KTX, 여행객 30% 할인 · 자원봉사자 무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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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레일 제공)
(사진 코레일 제공)

 

10일부터 강릉선 KTX를 타고 강원 지역을 여행하는 방문객은 전 구간 30% 할인 혜택을 받고 자원봉사자는 전국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형화재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관광객 감소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은 산불 발생 후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강원 지역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4월말까지 강릉선 KTX 전구간 운임을 30% 할인한다. 5월부터 출시하는 강릉지역 관광상품도 별도 할인한다.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자원봉사자는 전국 모든 열차 운임을 일시적으로 감면한다. 고성, 속초, 동해, 강릉, 인제 지역 피해복구나 봉사활동을 위해 열차를 이용할 경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특실 제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역 창구에 자원봉사 증명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산 승차권은 역 창구에 자원봉사 증명서를 제시하고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증명서 발급은 △전국 자원봉사센터 △피해지역 현장센터 △온라인 자원봉사 포털'1365'에서 받을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산불 이재민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낙산에 있는 연수원 객실 33개와 세미나실, 대회의실, 소회의실을 제공하고 1억원의 성금을 맡겼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숙소와 성금뿐 아니라 열차 이용 편의 제공으로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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