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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봄비·강원 대설주의보, 건조특보는 해제…낮기온 5~10도 뚝, 미세먼지 ‘좋음’
[오늘날씨] 전국 봄비·강원 대설주의보, 건조특보는 해제…낮기온 5~10도 뚝, 미세먼지 ‘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1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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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오다가 낮 12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 낮기온이 5~10로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해안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처럼 전 권역 ‘좋음’으로 예보됐다. 봄비가 내린 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활짝 핀 벗꽃을 구경하고 있다. /뉴스1
수요일인 10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오겠다. 강원도와 경북 일부는 대설주의보가 뱔령됐다. 비는 낮 12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 낮기온이 5~10로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처럼 전 권역 ‘좋음’으로 예보됐다. 봄비가 내린 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활짝 핀 벗꽃을 구경하고 있다. /뉴스1

수요일인 10일, 오늘날씨는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오겠다. 강원과 경북 산지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비는 낮 12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낮기온이 5~10로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강수와 강풍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처럼 전 권역 ‘좋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0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산지와 강원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아침(6~9시)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낮 12시 이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은 비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원주, 영월, 태백)는 10일 0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 밤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10~40mm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서해5도 5~20mm 내외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cm(많은 곳 20cm 이상) △(9일 밤 9시~10일 아침 9시) 강원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5cm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10일)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강원산지에는 전날(9일) 밤부터 오늘(10일) 오후 6시까지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고, 중부내륙의 높은 산지에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기온은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낮아져 쌀쌀하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6~15도로 전망된다. 아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낮아져 쌀쌀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4도 △홍성 6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목포 8도 △여수 10도 △안동 5도 △대구 7도 △포항 8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9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6도 △홍성 10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5도 △목포 11도 △여수 13도 △안동 9도 △대구 11도 △포항 10도 △울산 13도 △부산 13도 △창원 12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7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제주도·전남해안·경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초속 10~16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초속7~12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면서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오늘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도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0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다며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했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는 오늘(10일)까지 초속 10~20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남해동부먼바다는 오늘 오전에 초속 14~22m로 강풍이 불고, 물결이 4.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오늘까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목요일인 내일날씨(11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14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다.

목요일인 내일(11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도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어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좋음’지역은 강원영동과 영남권·제주권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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