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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25만명↑, 고용률 60.4% ‘3월 최고’…제조업 고용은 12개월째 감소
3월 취업자 25만명↑, 고용률 60.4% ‘3월 최고’…제조업 고용은 12개월째 감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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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수가 268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고용률은 60.4%로 월별 고용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12개월째 감소 중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1월 1만9000명에 그쳤다가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재정 일자리 사업이 반영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지난달 17만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8만3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과 정보통신업에서도 취업자가 각각 7만9000명, 5만5000명 늘어났다. 2월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숙박 및 음식점업도 지난달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2만4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 줄어들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 전기장비 부문에서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는 12개월째 감소 중이다. 도·소매업에서도 취업자 수는 2만7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취업자가 지난달 34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60세 이상 연령의 취업자 증가폭이 39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후 2번째로 높은 수치다.

40대는 취업자가 16만8000명 줄었다. 제조업과 숙박음식업에서 해당 연령대의 취업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30대에서도 취업자 수는 8만2000명이 줄었지만 해당 연령대의 인구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30대의 고용률이 75.5%로 지난해 3월과 같아 취업자가 감소한 만큼 해당 연령층의 인구가 줄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통계 작성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대의 고용률이 상승했지만 40대는 전년 동월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 40대 고용률은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고용률(15~64세)은 지난달 66.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11만9000명 증가했으며, 구직단념자는 5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6만3000명 증가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3월 고용동향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재돼있다"며 "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특히 청년층에서 고용률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재정 사업이 이뤄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증가했다"며 "다만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어 업황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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