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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내 재확인’ 다우·나스닥 등 뉴욕증시 상승…국제유가 WTI 1.0%↑
‘연준 인내 재확인’ 다우·나스닥 등 뉴욕증시 상승…국제유가 WTI 1.0%↑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4.1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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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에 신중할 것이라는 내용이 의사록에서 재확인되면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03%(6.58포인트) 상승한 2만6157.1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5%(10.01포인트) 오른 2888.2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69%(54.94포인트) 뛰며 7964.24를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주가 0.73%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38% 하락했다.

시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목했다. 3월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이 올해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점이 재확인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 의사록에서 정책위원들은 금리정책 변경에 인내심을 갖기로 합의하고 연준의 대규모 채권 보유 관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가 탄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3센트(1.0%) 상승한 64.6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12달러(1.6%) 오른 71.7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7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5일 종료 기준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700만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280만배럴 증가였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산유량은 전월보다 53만4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유 공급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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