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8:45 (금)
 실시간뉴스
공분의 실화 영화들 <어린 의뢰인>부터 <도가니>, <재심>까지
공분의 실화 영화들 <어린 의뢰인>부터 <도가니>, <재심>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11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개봉을 앞둔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을 필두로 <도가니>, <재심> 등 온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실화 작품들이 회자되고 있다.

먼저 <도가니>는 광주 청각 장애인 학교 성폭력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466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재심>도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다룬 바 있다.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도가니> 덕에 재수사가 진행, 당시 사건에 연루됐던 인물들에게 징역 8년형이 선고됐다. 또 영화는 ‘도가니법’으로 불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재심> 역시 제작 당시 누명을 썼던 사건 당사자의 판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건 수사에 가속이 붙어 당사자가 무죄 판결을 받게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어 5월 개봉 예정인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감동 드라마다.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두 차례 방송되며 가해자 처벌 청원 운동은 물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통과까지 이뤄낸 이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는 또 어떠한 파도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