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월 중순 본격적인 농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7,471건이며, 7,06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는 4월에 758건, 5월에 1,058건이 발생하는 등 농번기 동안 전체 사고의 34.6%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운전 부주의(3,746건)와 안전수칙 불이행(1,058건)이 전체 사고의 64.3%를 차지, 사소한 부주의가 주요 사고 원인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농기계 고장 및 부품탈락 등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겨우내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계는 꼼꼼히 점검하고, 엔진에 쌓인 먼지 등으로 과열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각 부품의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하거나 손상이 있는 부품은 반드시 교체해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 음주 이후 절대 농기계를 조작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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